태그 : 새해

# by | 2008/02/09 23:25 | 사는얘기 | 트랙백 | 덧글(11)

# by | 2008/02/07 01:27 | 사는얘기 | 트랙백 | 덧글(12)
우리나라가 구정만 되면 민족 대이동 이라며,
고속도로가 꽉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.
중국에 와서 세번째 구정을 겪으며 느낀것은...
여긴 우리나라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는다는거. ㄱ-
구정때만 되면 일주일 10일 전부터 표 사느라 난리다.
(기차나 버스 전부 일주일 전부터 표를 살 수 있고 그 이상은 예약이 안된다)
게다가 한번 이동하면 짧으면 3시간이상 길면 일주일씩도 걸리니...
휴일이 길다는 것도 이해가 된다.
(남방에 살면서 내몽고에 고향이 있다면..... 상상이 안간다;)

장소는 边门(변문/비엔먼)
심양에서 출발하면 먼저 봉성에 도착. 봉성에서 택시로 들어가야 한다.
봉성까지 가는시간 두시간 반. 택시로 또 30분.
총 3시간 걸리는 근처! 이다. (ㄱ-)
아침 7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바로 버스터미널로 갔다.
역시 구정은 구정이구나. 역에는 온통 사람들로 가득하다.
일단 표를 사야지.
今天去凤成的有票吗?
(오늘 봉성가는 표 있나요?)
没有.
(없어.)
!@#$%^@^#%
(!@#$%^@^#%)
어떻게하지 하고 있다가 밖에 나가보니,
한 아저씨가 봉성~ 단동~ 하고 외치고 있다.
가서 물어보자.
去凤成吗?
(봉성 가요?)
啊. 有两个位置. 快坐吧.
(아 자리 2개 남았어. 얼른 타.)
<짐을 들고 간다 -_ -;;;>
多少钱呢?
(얼만데요?)
一个人100块.
(한사람당 100원.)
<참고로 버스타면 원래 45원이다>
哈啊. 知道了就坐吧.
(에휴. 알았어요. 타야죠 뭐.)
사람 꾸역꾸역 미어터지는 작은 버스를 타고
두시간 반 후 봉성역에 도착했다.
택시를 잡아야지.
去边门吗?
(변문 가요?)
60块钱.
(60원)
不坐.
(안타요. ㄱ-)
<평상시 25~30원이면 간다.>
한참을 물어보는데 전부 50~60원.
결국 작은 봉고차에 다른 손님들(방향이 같은)과
같이 타고 40원에 도착.
맛있는 점심 먹고 (닭하고 돼지 잡아놓으셨더라;;;)
집으로는 일단 나 혼자. 여자친구는 한동안 집에 있을거고...
난 내일 한국도 가야 하니까..;;
여튼 집으로 가는 길. 버스표가 있어서 45원에 바로 사고...
(사실 걱정되서 택시잡아타고 집으로 가기 전에 표를 미리 샀다)
막상 버스를 타보니...
엥 O_o 딸랑 5명...
아. 고향 내려갈 사람들 다 내려가서 올라가는 사람은 없구나 -_ -;
여튼 지금 심양 도착.
글은 노트북으로 버스안에서 메모장에 쓰고 있다.
집에 도착해서 포스팅 해야겠군.
심양에 도착한 후 일화가 하나 더 있다.
택시를 타고 집에 가려고 찾고 있는데 한 사람이 물어본다.
坐车吗?
(차타요?)
啊. 五中去不?
(네. 제오중학교 가요?)
哈哈哈... 20快钱吧.
(하하하... 20원만 내요.)
.
.
.

오늘의 교훈.
집 나서면 고생이니 집이 제일이다.
(내일 또 6시에 일어나서 공항갔다가 한국으로 가야 하는군 ;ㅅ;)

# by | 2008/02/05 21:29 | 중국얘기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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